웨스트월드(2016)

올해 HBO방송사의 기대작 웨스트월드에 대해서 얘기해 보려 한다. 이 드라마는 원래 원작 영화가 1973년도에 제작이 되었었다. 

지금 다시 원작을 본다면 당시의 기술력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수작으로 제작되었던 영화이다. 

물론 특수 효과나 장면들은 지금과는 비교도 안되게 조잡하지만 70년대에 이런 시나리오를 쓰고 영화로 제작 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당시에도 인기리에 상영이 됐다고 한다. 

믿고 보는 방송사인 hbo에서 엄청난 예산을 들여서 재 창조 하다시피 만든 미드이다. 기술의 발달로 실제 엄청난 세트장을 제작했고 특수 효과도 거의 영화와 맞먹을 정도로 잘 만들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hbo사의 '왕좌의 게임' 다음으로 좋아하는 웨스트월드 드라마이다. 


웨스트월드


가상의 지역..

출연 배우로 유명한 안소니 홉킨스가 나오고 정말 멋진 연기력을 보여준다. 개인적으로 홉킨스 배우의 '양들의 침묵'이 인상 깊게 남는다. 드라마 내용을 설명하면 웨스트월드 라는 가상의 지역이 존재한다. 이곳에는 모든 일이 가능하고 이 지역에 있는 개체들은 인간과 똑같이 만들어진 로봇들로 구성이 되어있다. 즉 고객들이 이 가상의 세계에 와서 자신들의 생각대로 생활 할 수가 있다. 


제목에서도 알 수가 있듯이 서부 개척 시대를 배경으로 셋트가 구성이 되어 있다. 즉 고객들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정의의 사도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악당이 될 수도 있고 자신의 생각대로 서부 개척 시대를 경험 할 수가 있다. 단 로봇들은 고객들을 위해 하거나 해칠 수 없도록 프로그래밍 되어있어서 안전하게 가상 세계를 즐길 수 있다는 컨셉 으로 운영이 된다.

초반 지루한 전개, 반전

웨스트월드 초반 회 차 에는 반복 적으로 내용 전개가 되면서 다소 지루 할 수도 있지만 계속 시청을 하다 보면 새로운 사건들이 생기고 예측 불가의 상황들이 발생한다. 역시 원작을 충실하게 재연해낸 것도 대단하지만 반전 또한 예측 불허로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예상 못한 반전에 안타까운 상황도 있지만 드라마는 원래 그런 재미로 감상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시즌 1은 10화로 방영이 종료되었고 다음 시즌은 2017년도에 방송이 될 예정이다. 아직 까지 안보신 분들이나 SF종류를 좋아하시는 영화 팬 분들도 재밌게 감상 하실 수 있을 것이다. HBO사에서 또 하나의 역작인 웨스트월드가 탄생했다고 생각한다. 즐겁게 감상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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