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리 - Quarry (씨네맥스 2016)

필자는 씨네맥스사 의 방송 드라마를 좋아하는 편이다. 

이 방송사 프로그램들은 마초 적인 남성들이 많이 등장한다. 특수부대 용병, 보안관, 베트남 전에서 살아 돌아온 영웅 등등... 이 쿼리라는 드라마는 소재가 아주 독특하다. 




쿼리

베트남 전에서 돌아온 영웅들...

출연진으로는 로건 마샬 그린(맥콘웨이), 조디 밸 푸어(조니), 피터 뮬란(마이클), 니키 아무카 버드(루쓰), 데이몬 헤리맨(버디), 에도아르도 발레리니(칼)등이 출연했다. 주인공인 맥 콘웨이는 베트남 전에 두 번이나 참전한 베타랑 저격수 해병 대원이다. 주인공의 친구이자 전쟁 전우와 함께 귀국하는 공항에서 취재진들에게 휩쓸리게 된다. 


둘은 제대 후 가족들과의 재회에 들떠있는데 마치 사회에 복귀하자 전쟁 범죄자 취급을 받게 된다. 취직도 못하게 되고 자신들이 베트남에서 저지른 일이 신문 상에 보도되면서 사면 초과 상황에 빠져든다. 항상 이런 어려운 상황이 오면 꼭 나쁜 일들이 생기게 마련이다. 

일명 자신을 해결사라고 소개하는 마이클이 등장한다. 자신의 요구대로 일을 처리하면 거액의 현금을 주겠다고 제안하지만 콘웨이는 거절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알아본다. 그렇지만 상황이 안 좋게 되고 친구에게서 새로운 제안을 받는다. 친구에게도 마이클이 제의를 했고 제의를 수락한 친구는 맥에게 같이 일을 하자고 제안한다. 맥은 별로 달갑지 않지만 친구와 같이 일을 하게 되고 상황은 급작스럽게 전개가 된다.


패권 주의..

쿼리는 미국의 패권 주의를 꼬집는 드라마이다. 미국이 국제 경찰로써 세계에 여러 분쟁 지역에 파병을 하고 한국 전쟁 당시에도 많은 도움을 줬지만 전쟁 범죄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 하는 게 비일비재 하다. 쿼리 상에도 베트남 전에서 해병대 대원들의 어떻게 보면 가해자이면서도 피해자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 된다. 


전쟁이라는 상황을 우리는 직접적으로 느낄 수는 없지만 이런 드라마를 보면 간접적으로 나마 전쟁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알 수가 있다. 또한 미국의 여러 전쟁 범죄들 또한 들어 나지 않은 것이 많을 것이다.


드라마가 흥미 유발과 사회성 고발까지 같이 할 수 있다면 정말 멋진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쿼리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예전 역사를 다시금 돌아보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되지 않겠는가... 


물론 드라마 쿼리가 역사적인 사건을 재구성해서 흥미를 위해 연출 된 부분도 있지만 필자는 정말 보는 내내 마음이 편치 만은 않았다. 전쟁 소재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이나 스릴러, 반전 액션 드라마를 좋아하시면 보시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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