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의 콜롬비아 마약 왕 나르코스 (2015)

나르코스 - 새로운 마약 왕의 탄생

나르코스 시즌1은 "파블로 에스코바르" 라는 콜롬비아 마약상에 관한 내용입니다. 그는 1970년대 후반부터 코카인을 제조, 판매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이 되었고 "스티브 머피" 라는 미국의 DEA(마약 단속기구) 요원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전개 됩니다. 

나르코스는 에스코바르가 어떻게 코카인 거래를 시작하게 됐는지 부터 이야기가 전개 됩니다. 드라마의 시작은 에스코바르가 콜롬비아 암 시장에 유통할 물건들을(술, 담배, 가전제품) 트럭을 이용해서 불법으로 밀반입 방법을 보여 줍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칠레 출신 화학자인 "마테오 모레노" 에게 서 수익성이 좋다는 마약, 코카인 사업의 아이디어를 얻게 되고 그의 사촌이자 동료인 구스타보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들은 열대 우림에 자신들의 마약 제조 실험실을 모레노의 주관하에 구축하게 되고 마이애미에 대량으로 자신들의 마약을 판매하게 됩니다.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수요가 늘어나고 더 큰 제조 시설을 구축하게 되면서 미국 전역에 광범위하게 판매를 하게 됩니다. 미국에 코카인 유통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마약 관련 사건 사고가 많이 발생하게 되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미국 당국은 자신들의 DEA 요원들을 콜롬비아로 보내게 됩니다. 파견된 "머피" 요원과 "하비에르 페냐"요원은 같은 팀을 이루게 됩니다. 머피 요원의 목적은 콤롬비아 당국과 협조하여 미국으로 유통되는 코카인을 막고 마약상 에스코바르의 검거에 있습니다. 

등장인물

1. 파블로 에스코바르 역(와그너 모우라) : 메델린 카르텔 콜롬비아 마약 조직의 보스.

2. 스티브 머피 역(보이드 홀 브록) : 에스코바르를 체포하기 위해 노력하는 DEA 요원.

3. 하비에르 페냐 역(페드로 파스칼) : 스티브 머피의 동료이자 스페인어에 능통한 DEA 요원.

4. 코니 머피 역(조안나 크리스티) : 머피요원의 아내이자 콤롬비아 현지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5. 구스타보 역(후안 파블로 라바) : 에스코바르의 사촌이자 메델린 카르텔의 창립 맴버 중 한명.

6. 호라시오 카리요 대령 역(모리스 콤테) : 파블로 에스코바르 검거를 위해 결성된 특수 경찰 조직인 서치 블락의 리더.

7. 타타 에스코바르 역(폴 리나 가이 탄 루이스) : 에스코바르의 아내.

8. 버지니아 발레 역(스테파니 시그) : 에스코바르의 정부이자 콜롬비아 저널의 기자, 아나운서.

9. 페르난도 두끼로 역(브루노 폴립 테루 스과) : 에스코바르의 변호사이자 정부와의 연락책.

10. 세사르 가비 리아 역(라울 멘데스) : 콜롬비아 경제학자이자 정치인. 콜롬비아 28대 대통령.

11. 에두아르도 산도발 역(마놀로 카르 도나) : 가비 리아 대통령의 행정 법무부 차관.

시즌1 에피소드

회차	제  목	방영 날짜
1	Descenso - 심연	2015년 8월 28일
2	The Sword of Simón Bolivar - 시몬 볼리바르의 검
3	The Men of Always - 영원한 권력자들
4	The Palace in Flames - 화염에 휩싸인 궁전
5	There Will Be a Future - 미래는 반드시 있다
6	Explosivos - 폭발물
7	You Will Cry Tears of Blood - 피눈물을 흘리며
8	La Gran Mentira - 라 그랑 멘티라
9	La Catedral - 메데인의 감옥
10	Despegue - 이륙

시즌2 에피소드

회차	제  목	방영 날짜
1	Free at Last - 마침내 찾아온 자유	2016년 9월 2일
2	Cambalache - 무법 바자회
3	Our Man in Madrid - 마드리드의 사나이
4	The Good, the Bad, and the Dead - 기습작전
5	The Enemies of My Enemy - 적의 적은 나의 아군
6	Los Pepes - 로스 페페스
7	Deutschland 93 - 도이칠란트 93
8	Exit El Patrón - 필사의 탈출
9	Nuestra Finca - 마지막 인사
10	Al Fin Cayó! - 파블로의 최후

시청소감

Narcos는 마약 밀매자를 나타내는 스페인어 Narcotraficante 의 줄임 말이자 Narco의 복수 형 단어입니다. '나르코스' 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콜롬비아 마약상인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일대기를 드라마로 제작한 미드 입니다. 시즌 1(2015년작)과 시즌 2(2016년작)는 에스코바르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고 앞으로 나올 시즌 3(2017년 예정)는 에스코바르 다른 경쟁자 마약상의 이야기가 전개 될 것 같습니다.

이 나르코스 드라마는 80~90년대 콜롬비아에서 활동한 마약상들의 정보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자신들의 왕국을 건설하게 됐는지, 왜 그렇게 살아왔는지 등 여러가지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무자비한 범죄자로 피도 눈물도 없는 주인공의 이중적인 사고 방식이 인상 깊었습니다. 자신에게 배신한 자들을 무자비하게 처리하면서도 가족들에게는 한없이 좋은 아빠이자 남편으로 살려고 노력했던 주인공을 보면서 많은 걸 생각하게 합니다. 

사이코패스 같은 성향의 주인공도 자신의 가족 만큼은 무척 아끼고 보호하려고 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면서 주인공의 왜곡된 가치관을 보면서 충격 이였습니다. 한 가정의 가장이자 메델린 카르텔이라는 범죄 조직을 만들고 온갖 나쁜 짓은 다하면서도 빈민들에게는 자신의 검은돈을 나눠주면서 의적 "로빈 훗" 같은 영웅 행세를 하는 가식적인 면도 보입니다.

범죄자의 말로가 그렇듯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고 그 가족들 또한 비참한 삶을 살게 되는데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면서도 재미가 있고 다음 에피소드가 궁금하게 만드는 드라마 입니다. 마약 왕이라는 독특한 소재의 미드로 쉽지 않은 소재인데도 흥미롭게 제작한 넷플릭스의 제작 실력에 박수를 보내게 됩니다. 범죄 물을 좋아하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드라마 '나르코스'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