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존 웨슬리 십 주연의 인기 외화 시리즈인 형사 플래시라는 드라마를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90년대 당시에 MBC에서 저녁 시간대에 방송을 했었는데 재미가 있어서 꼭 챙겨 봤던 드라마로 아주 좋아 했습니다. 번개를 맞고 난 뒤에 초인적인 스피드를 가지게 된 주인공이 각종 범죄를 해결해 나가는 내용의 드라마었습니다. 이런 재밌었던 드라마가 2014년에 미국CW 방송국에서 새롭게 리뉴얼, 방송된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습니다.

 

타이틀



번개맨, 플래시의 탄생

새롭게 제작된 드라마의 내용을 살펴보면 주인공인 배리 앨런이 11살 었던 어느 날 이상한 소리에 자다가 잠에서 깹니다. 엄마가 있는 방안에서 이상한 소리와 빛이 나는 걸 발견하고 방문을 열자 엄마를 중심으로 이상한 회오리 같은 빛이 생기고 노란색 옷을 입은 사나이를 발견 합니다. 

이 노란색 사나이에게 어머니가 살해를 당하고 주인공은 이 사나이에 의해 바깥으로 보내 지게 됩니다. 집에 와서 보니 아버지인 헨리 앨런이 엄마의 살해범으로 지목되어 체포를 당하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부모를 잃은 배리는 아버지의 절친한 친구인 형사 조 웨스트와 같이 살게 됩니다. 성인이 된 배리는 센트럴 시티의 경찰서에 사건 감식반에 조수로 일하게 되고 자신의 어머니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기이한 사건들을 찾아 다닙니다. 경찰서 동료들은 그런 배리를 이상하게 생각하고 별로 안 좋아 합니다.

플래시


그러던 어느 날 스타 연구소에서 진행한 입자 가속기 실험의 사고로 이상한 파장이 발생하고 사무실에 있던 배리는 이때 발생한 번개에 맞게 되고 9개월 뒤 혼수 상태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깨어난 배리에게 스타 연구소의 연구원들은 배리가 초인적인 스피드와 힘을 가지게 됐다고 사실을 말해 줍니다.



이후 입자 가속기 실험의 사고로 또 다른 사람들도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인물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들로 인해 각종 사건 사고가 발생하고 배리는 플래시가 되어 센트럴 시티를 지켜나가게 됩니다.

등장인물

 

  앨런 / 플래시 (그랜트 거스틴) : 주인공, 샌트럴 시티의 수호자.

 

 아이리스 웨스트 : 조 웨스트 형사의 딸로, 배리와 같이 어린 시절을 보낸 가족 같은 사이.

 

 조 웨스트 : 센트럴 시티의 형사로 부모를 잃은 배리를 친자식처럼 키운다.

 

 애드 워드 쏜 : 조 웨트 형사의 동료로 시즌 1의 중심적인 인물이다.

 

 케이틀린 스노우 : 스타 연구소 연구원으로 가속기 실험으로 약혼자를 잃게 되고 무뚝뚝하지만 배리에겐 친절하다.

 

 시스코 라몬 : 스타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천재 발명가, 수리 못하는 게 없는 만능 박사,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잘한다.

 

 해리슨 웰스 : 스타 연구소의 CEO, 원작 코믹스에는 안 나오는 드라마 상의 인물, 떡밥의 주인공.


애로우와 비교 되는 새로운 히어로 플래시

배리 앨런은 어느 순간 번개를 맞고 슈퍼 히어로가 됩니다. 반면에 애로우는 무인도 섬에 7년 동안 지내면서 자신의 능력을 키우게 됩니다.

두 영웅은 닮은 점도 없고 능력도 다르지만 서로 다른 에피소드에서 교차 출연을 합니다. 물론 CW방송사에서 자사의 프로그램 끼리 연결을 시켜서 등장하게 된 것이지만 말입니다. 영화와 달리 TV시리즈로 제작 되었기 때문에 특수 효과가 영화에 비해 멋지지는 않지만 비용 측면으로 따지면 나름대로 특수 효과가 볼만 합니다. 

플래시의 빠른 속도로 달리는 표현은 나름 잘 됐다고 봅니다. 가끔 느린 화면으로 진행되는  촬영 기술도 등장하고 다른 드라마와 비교 해도 멋지게 잘 만들었습니다. CW방송사에서는 자신들이 방영 중인 프로인 에로우, 슈퍼걸 등의 자사 드라마를 서로 교차 출연 시키는 방식으로 새로운 재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건 시청자 입장에서는 볼거리도 생기고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방송사에서도 자신들의 프로를 서로 연결 시키면 새로운 소재가 나오기도 하니 좋겠죠. 시원하게 달리는 플래시 한편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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