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달(1994)

의 인생에 탑 10위 안에 드는 드라마이다. 방송은 MBC에서 1994년 1월 8일부터 10월 16일 동안 방송했다. 토,일요일 주말에 방송 했는데 TNS media회사의 통계 자료를 보면 48.7%의 어마어마한 시청률을 달성했다. 

시의 유명한 일화가 있는데 주말에 도로의 차들이 한산하고 거리에도 사람들이 모두 집에서 TV 시청 할 정도로 엄청난 반항을 일으킨 드라마이다. 범죄도 많이 감소했다고 한다. 나도 거의 주말에는 '서울의 달'을 꼭 보려고 TV 앞에서 시청했던 기억이 난다. 


연출은 정인pd가 했는데 이 분 2007년도에 작고 하셨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드라마들은 왠지 예전 만큼의 애정 이라고 해야 하나 재미가 별로 없다. 각본은 김운경 작가가 했다. 데뷔는 1981년 kbs '전설의 고향'인데 거의 데뷔 작을 전설 급으로 하신 것 같다. 전설의 고향은 나 또한 엄청 무서워 하면서 봤던 기억이 난다. 어렸을 때라 이불 뒤집어 쓰고 봤던 기억이 난다. 


서울의 달


작품 활동 또한 엄청난 드라마들이 많은데 내가 좋아 하는 걸로는 1986-1994년 '한 지붕 세 가족', 1990-1991년 '서울 뚝배기', 1994년 '서울의 달', 1997년 '파랑새는 있다', 2011년 '짝 패 등이 있다. 


그러고 보면 참 우리나라 드라마 전성기는 1990년대 인 것 같다, 요즘 드라마들은 아이돌 배우나 연기력도 안되는 유명 배우들만 판치는 게 대세라서 그런지 별로 끌리지 않는 게 현실이다. 예전 드라마들은 서민들의 일상 생활을 진솔하게 풀어 내는 게 정말 마음에 든다.

 

출연진

출연 배우들로는 한석규(김홍식역), 최민식(이춘섭역), 채시라, 김원희, 홍진희, 백윤식 등이 출연했다. 배경은 서울의 달 동네로 중학교를 중퇴한 홍식(한석규), 농고를 졸업하고 서울로 상경한 춘섭(최민식)이 새 들어 사는 집의 집주인 딸(채시라)등 이 주축이 되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서민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풀어 나간다. 


당시 한석규가 제비 역할로 나오면서 유행어도 많이 나왔다. 대표적인 말로는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찍고 짜짠'등이 있고 나중에는 이 내용으로 트로트 가요까지 나올 정도로 엄청난 반항을 일으켰다. 지금도 생각 나는 걸 보면 정말 대단하다. 


서울의 달 - 줄거리

홍식은 본격적으로 제비로 나가면서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여자를 상대로 사기를 쳐서 돈을 벌게 되고 채시라 와도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된다. 제비로 생활하면서 꽃뱀(홍진희)과 알게 되고 홍진희와 의기투합해서 돈 많은 물주를 작업하게 된다. 한석규와 채시라 둘 이 연애를 시작 할 때 최민식은 채시라를 짝 사랑하게 되고 혼자 고민 하게 된다. 


그러다 한석규가 돈 많은 여자와 동거를 시작하게 되고 이를 알게 된 최민식은  채시라와 한석규 사이가 연인 사이라는 것에 분노를 느낀다. 최민식은 자기를 좋아하는 시골 출신 처녀(김원희)를 알게 되고 처음에는 구박과 멸시를 주지만 채시라와 한석규의 사이를 확인하고 포기를 한다. 자기만 바라보는 순애보 김원희를 받아 들여 둘은 결혼을 하게 된다. 


한석규 또한 갈등을 하게 되고 동거를 정리하려고 하지만 홍진희는 그동안 들어간 돈을 내놓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을 하게 된다. 결국 홍진희의 청탁으로 조폭에게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며 한석규는 생을 마감한다. 서민들의 희로애락을 정말 진솔하게 잘 보여주는 명작 "서울의 달" 드라마이다. 언젠가 다시 한번 여유 있게 풀로 감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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