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생존자(Designated Survivor) 2화 "The First Day"

잭바우어 형님의 복귀작, 지정생존자 1화에서는 주택도시 개발부 장관 이었던 톰 커크먼이 대통령이 되는 과정을 보여 줬습니다. 이번 2화에서는 톰 대통령이 어떤 활약으로 미국을 바로 잡을 수 있을까요? 저와 함께 한번 보실까요?

톰 커크먼 대통령의 첫째 날


집무실

지난밤 대통령이 되고 난 뒤 취임식도 없이 첫째 날이 밝았습니다. 대통령 근무 첫날, 집무실에서는 의사당 폭발 이후 사회 혼란을 막기 위한 대책을 논의 하고 있습니다. 각 부처 담당자들이 서로 정신없이 토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톰은 무질서한 집무실에서 현기증을 느낍니다. 집무실을 나와 회의실로 자리를 옮깁니다. 톰은 에런 비서차장에게 장관들을 선출하는데 도와 달라고 합니다.


로이스주지사

 미시간주의 디어본시에서 이슬람 주민들을 통행 금지 시킨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통행 금지 명령을 어길 시 경찰이 강제 구속을 시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톰은 미시간주의 로이스 주지사에게 경찰들의 강압 수사를 막아 달라고 요청합니다. 주지사는 자신의 지시로 경찰들이 공무를 수행하고 있고 이슬람 주민들을 감시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대답합니다. 전날 밤 연방 정부는 사라졌고 자신이 미시간주의 최고 책임자라고 말합니다. 이건 뭐 막 나가자는 건데요. ㅎㅎ 이 난국을 톰은 어떻게 풀어 갈까요?


킴블 지정생존자

 또 다른 지정생존자인 킴블 훅스트라튼 하원의원이 백악관으로 찾아 옵니다. 그녀는 공화당에서 지목한 다른 한명입니다. 킴블은 톰의 전날 대통령 연설이 훌륭했다고 덕담을 나눕니다. 톰은 무너진 국회의사당에 갈건데 같이 가자고 제안하고 킴블은 흔쾌히 수락합니다. 일단 경쟁자 입장인데 비상 시국이라서 협조를 잘하네요. 물론 나중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요. ㅎㅎ


알사카르 테러조직

 국회 의사당에서 발견된 폭발물은 FBI 조사 결과 알사카르 테러조직의 범죄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톰은 확실한 정보냐고 묻고 FBI 담당자는 75% 정도로 확신한다고 대답합니다. 톰은 100%의 확신이 없으면 공격을 안 하겠다고 선언하고 회의장을 나옵니다. 한편 FBI 사무실에서 해나 요원은 FBI 부국장에게 폭발물이 알사카르가 아닌 다른 배후가 있을 것 같다고 얘기합니다. 다른 조직이 혼란을 주기 위해 한 행동이라고 주장 합니다. 부국장은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오라고 합니다.


국회의사당

 복구현장을 찾은 대통령 일행, 참혹한 현장 속에서 소방대원들과 관계자들이 생존자를 찾고 있습니다. 톰은 FBI부국장의 발견된 폭발물에 대한 보고를 받고 현장에서 고생하는 사람들을 격려 합니다. 톰이 사람들 앞에서 연설 중일 때 한 사람이 가슴에 손을 집어넣고 앞으로 나옵니다. 경호원은 휴대폰을 권총으로 오인을 합니다. 톰은 즉각 대피를 하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됩니다.


톰커크먼

▲ 톰은 로이스주지사를 압박할 방법을 찾기 시작합니다. 법률가들의 조언은 행정명령, 포고령, 계엄령 선포를 권합니다. 물론 모든 선택은 대통령이 책임져야 됩니다. 행정명령은 적대적으로 보일 것이고 포고령은 강제력이 없으며 계엄령은 내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모두 쉽지 않은 선택입니다. 혼자 TV를 보던 톰의 딸은 충격을 받게 되고 영부인은 아들을 질책합니다. 잘 돌보라고 당부했는데 그게 십대 아들한테는 힘든 일이죠.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네요.


통화중인 대통령

▲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이슬람계 십대 소년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톰은 로이스주지사에게 경찰의 과잉진압과 체포된 무슬림 시민들을 풀어 줄것을 명령합니다. 로이스주지사는 자신의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그럴 수 없다고 버팁니다. 톰은 체포된 시민들 중에 연방비밀수사요원이 3명이나 포함 되 있다고 얘기합니다. 주지사는 비취인가자라서 모른다고 설득하고 즉각 모든 행동들을 중단하라고 명령합니다. 톰의 설득으로 일단 위기는 넘깁니다. 근데 이 요원3명은 사실 거짓말입니다. 톰의 재치 있는 행동으로 위기를 넘기네요. 센스쟁이 잭바우어 ㅋㅋ


해나요원

▲ 연설문 작성직원인 쎄스는 집으로 가던 중 국회의사당 추모 인파들을 마주합니다. 쎄스는 이슬람계로 주변에 있던 경찰이 다가 옵니다. 그는 직감적으로 자신을 테러 인물로 보고 검문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경찰은 호의적으로 묻습니다.

누군가를 잃었나요? 네, 모든 사람을요

2화의 명장면 입니다. 모든 백인들이 적대적이지 않다는 걸 보여주네요. 요즘 미국인들이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장면에 생존자를 찾았다는 소리가 들립니다. 과연 3화에서는 누가 살아 났을까요? 다음 편을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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